2025년 7월 24일, 테슬라(Tesla)는 2분기 실적 발표(어닝콜)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한편으로 충족시키면서도, 동시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코멘트, FSD(완전 자율주행) 진전, 로보택시 출시 일정 등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 대선 트럼프 리스크, 중국 리스크 등은 여전히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1. 테슬라 2025년 2분기 실적 요약
- 매출: 267억 달러 (전년 대비 +5.2%)
- 영업이익률: 7.3% (시장 예상보다 소폭 하회)
- FSD 구독 수익: 분기 매출 중 11% 차지 (첫 두 자릿수 돌파)
- 로보택시 서비스: 2025년 10월 공개 예정으로 발표
- AI 칩 자체 생산: 본격화 발표로 자율주행 생태계 통합 가능성 제시
실적 자체는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비용 구조와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회복 중인 단계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 인하 경쟁에 따른 마진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포인트입니다.
2. 테슬라의 장점: 긍정적 모멘텀
- FSD와 AI 인프라 강화: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을 자체 칩과 알고리즘으로 점차 독립화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구독 매출이 전체 매출의 15%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로보택시 기대감: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의 프로토타입 공개를 2025년 10월로 못 박았습니다. 이 기술은 테슬라가 단순 제조업체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됩니다.
- 에너지 사업 부문 성장: 솔라루프, 메가팩 등 에너지 저장 및 발전 장치 판매가 꾸준히 증가 중이며, 이 부문은 테슬라의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주가 하단 지지: 2025년 상반기 동안 테슬라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하방을 방어했으며, 이는 투자 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3. 테슬라의 단점 및 리스크: 냉정한 평가
- 차량 판매 둔화: 중국,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는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BYD, 샤오펑 등의 중국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은 마진 압박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정치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은 전기차 산업 전체에 대한 정부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테슬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축소 우려는 리스크입니다.
- 일론 머스크 리스크: X(구 트위터), Neuralink, SpaceX 등 외부 프로젝트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경영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 어닝콜에서도 머스크는 로보택시보다 AI에 대한 비전을 강조하며 핵심 제품에 대한 메시지 일관성이 부족했습니다.
- 원자재 가격 및 공급망 이슈: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원소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차량 단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규제 리스크: 미국 교통부(NHTSA), 유럽연합 등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로보택시 상용화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4. 투자자 관점에서 본 종합 평가
테슬라는 여전히 미래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 부분 로보택시와 AI 기반 수익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실적에 비해 고평가 논란이 존재합니다.
단기적으로는:
- 로보택시 관련 구체적 청사진 발표 (2025년 10월 전후)
- FSD 구독 매출 증가 추이
- 대선 이후 정책 변화
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 에너지 부문 성장
- AI 인프라 자체 구축
- 테슬라봇 등 비(非)차량 수익화
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기술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5. 결론: 지금 테슬라 주식, 매수인가?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고위험 고수익 성격이 더욱 강화된 주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어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며, 트럼프 리스크나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할 경우,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분할매수** 또는 **관망 전략**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리더십과 사업 다변화는 여전히 테슬라의 강점이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유의미한 포지션으로 남아 있습니다.
TIP: 테슬라 주가는 실적보다는 “비전과 스토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므로, 실적 분석과 함께 CEO의 발언, 대선 정책 변화, AI 관련 사업 확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현재 테슬라는 리스크 투성이인데 무조건적 맹목적인 광신도들 마냥 투자가 아닌 투기를 종용하는 유튜버들이 장미빛 희망만 떠들어대며 마치 지금 주식을 안사면 큰손해라도 보는것 마냥 실체 없는 허상의 미래가치만 조명하고 있다. 이럴땐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면 알 수 있다. 테슬라 거품이 빠지고 있다. 실적이 하락이고 일론머스크도 꼬리를 내리는 모양세이다. 판단들 잘하시길....
작성일: 2025년 7월 24일 /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